DVWN 'it's not your fault' Visualizer.


Yves Saint Laurant x W Korea

작년에 날씨가 한창 따뜻해질 무렵, 촬영장에서 만난 사진작가 친구가 있다. 누구보다 부드럽고 온화한 기운을 가진 그는, 항상 느긋하고 여유롭게 삶을 즐길줄 아는 사람처럼 보였다. 그렇게 우연하게 만난 그와 그 어느때 보다 활기차고 즐거운 촬영을 끝낸 후 언젠간 꼭 그와 다시 작업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그로부터 거의 반년이 지나고, 어느 날 갑자기 그에게서 연락이 왔다. 그가 정말 고맙게도 이번 이브 생로랑 프로젝트에서 나와 같이 해보고 싶다고 한 것이다. 나는 당연히 기쁘게 프로젝트에 참여하겠다고 했다.

‘이브 생로랑’과 ‘더블류 코리아’ — 영상을 시작한 후 언제쯤은 꼭 한번 작업해보고 싶었던 이름들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 작업에서는 힘든 점이 딱히 없었고, 또 작업을 진행하면서 정말 많은 영감을 받았다. 시작부터 끝까지 매 순간 즐거움을 놓치지 않고 일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제일 좋았던 점을 꼽으라면, 작년에 우연하게 만난 친구와 다시 작업을 할 수 있었던 것, 그리고 일을 진행하면서 새로운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었던 점 같다. 만약 누가 나에게 영상일을 하면서 제일 좋은점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나는 일하면서 생기는 여러 사람들과의 인연이라 말하고 싶다.


Dvwn '자유비행' 마음의 풍요를 찾아서.

디지털화의 발전이 거듭되어가고 점점 더 심해지는 개인주의 속에서 격동의 시기를 겪고 있는 우리들. 
우리는 점점 더 성공과 실패란 궤도 안에서 자신을 갈구하고 남들을 시기, 질투하며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운다. 
자극적인 미디어를 접하며 점점 더무뎌져 가는 감정 그리고 그 안에서 자신이 원하는 길을 잃어버리며 좌절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결국 행복한 인생이란 긴 마라톤에서 하루하루를 감사하며 살아가며 풍요로운 마음을 찾아가는 과정이 아닐까?
KOZ의 아티스트 Dvwn의 ‘자유비행’은 우리에게 빛을 보여주는 노래였고 우리의 새로운 빛을 통해 화창한 마음을 찾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SUMMARY 

재즈 한 곡에 맞게 클래식한 공연장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덤덤하게 들려주고 있는 다운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NEEDS 

  • 실제로 클래식 공연을 진행하는 공간과 무대조명 연출.
  • Black & White 톤 앤 매너에 맞는 스타일링.
  • 곡 분위기에 어울리는 시간별 액팅 지도.

SOLUTION

‘흰물결' 아트센터 렌탈.
‘드레스 반 노튼’ 패턴 셔츠.
무대조명 오퍼레이션 활용.


뮤지션 Dvwn '서쪽 끝자리에 서서'.

1년에 밝은 햇살을 맞아본 순간이 몇 번이나 있을까?
예술가들도 회사에서 부장님에게 잔소리를 들으며 아등바등 사는 회사원도 
삶과 죽음의 문턱에서 기억의 조각들을 찾는 사람도 누군가와 함께 같은 시간에 같은 해를 보기란 너무나 소중한 일이다. 
서쪽으로 지는 해가 우리 머리에 중심에 떠있을 때 즈음 그날 하루에 많은 감사함을 느꼈다.

SUMMARY 

필요한 것들보다는 보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에 대해 중점을 두었다. 
오랜만에 보는 다운이와 KOZ 식구들.
모두 한마음으로 2020년에 끝을 해가지는 서쪽 끝에서 보내고 싶었다.


NEEDS

  • Dvwn이 부르는 커버곡 ’Norman fucking Rockwell-Lana Del Rey’의 앨범커버에 영감을 받았다.
  • 자연이 선사해준 햇빛이라는 조명은 어느 스튜디오에서도 느껴볼 수 없는 따스함이기에 날씨가 가장 중요했다.
  • 수확하기전 얼굴을 붉게 화장한 함초와 하늘에 색감을 두드러지게 표현하여 웅장함을 주고 싶었다.

SOLUTION

Red 카메라 사용.
촬영 현장 소리 붐 마이크 녹음.
햇빛이 머리 위로 내리쬐는 시간 체크.
색감 후 보정을 통한 편집.
필름 VFX.


Donny Hathaway ‘This Christmas’ A Cover Live by Dvwn & SOLE.

무한 경쟁 시대와 코로나라는 병이 세상을 위협하여 감성이 없어진 지 오래되어가는 것 같다. 
유년 시절 기대감에 부풀었던 크리스마스와는 사뭇 다른 2020년에 크리스마스를 보낼 것만 같았다.
하지만 KOZ의 아티스트 다운과 솔이 주는 목소리에 교집합은 다시금 크리스마스를 따뜻하게 감싸주었다.

SUMMARY

Dvwn & SOLE이 함께 부르는 크리스마스 하모니.


NEEDS

크리스마스 하면 생각나는 따뜻한 집. 귀여운 트리. 꽃다발 등을 이용한 무드 창출.
코로나로 인한 격리 촬영.


SOLUTION

SONY 4K 캠코더를 활용한  콘텐츠 촬영. 
역광을 이용한 따뜻한 분위기 적용. 
리듬감 있는 컷 편집을 통한 후보정.
컬러그레이딩을 통한 필름 룩. 


TAEYEON テヨン 'Sorrow' Studio Live Ver.

어떤 가수가 가장 빛날까? 
군대 시절 작은 TV안에 ‘소녀시대’부터 지금까지 봐온 매력적인 가수 ‘태연’의 라이브 컨텐츠 제작 문의가 들어왔다. 
실제 녹음현장에서도 그녀의 목소리는 빛났으며 그 빛을 통해 보여지는 태연의 모습을 현장 포착하여 영상을 보는 관객들로 하여금 가수 태연의 목소리를 만끽할 수 있게 해주고 싶었다.

SUMMARY

소울 가득한 목소리와 비트의 템포에 맞춰 왈츠를 춰보자.


NEEDS

노래에 집중하는 가수의 모습들을 담아 관객들의 숨이 멎을 수 있는 감성적인 영상을 만들고 싶었기에 카메라 컷 전환에 신경써야했다.


SOLUTION

순간 포착이니만큼 가장 필요한건 원테이크 샷.
관객들이 바로 옆에서 접할 수 있을 법한 헨드헬드 샷. 
시작을 알리는 인트로에 필름 효과 VFX를 삽입.
끝을 알리는 빈 스튜디오 아웃트로 효과. 


'NEW LOVE' ONEHUNNNIT 20FW FILM.

우리를 살아있게 하고 숨쉬게 하는 것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제일 먼저 생각나는 건 '사랑'이다.
모든 것에 감사할 줄 알며 서로를 위해 따뜻하게 감싸줄 수 있는 것. 
사랑에는 종류가 많지만 남녀 간에 사랑에는 하는 순간부터 시작의 행복과 언젠간 끝나게 될 거라는 불안의 크기가 비례한다.
그렇기에 '새로운 사랑'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빠져들기 힘겨워지며 자신을 보호하는 마음속에 벽을 만들어 낸다.
결국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난 다음에야 다른 것들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기에 더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던 작업이었다.

SUMMARY 

원허닛의 디렉터 백재훈을 만났다. 그는 ‘NEW LOVE’라는 상징적 명사를 가지고 자신의 감정을 표출해 내고 싶어했다. 사랑이란 감정의 움직임이기에 그와 나란히 앉아 지나간 세월들과 철학 그리고 연애관들을 교류했다.


NEEDS 

기억들을 되돌아보려면 기록들이 필요하다.
하지만 현대사회에 스마트폰 기록들은 쉽게 잊히기 마련이다.
우리는 이 기록들을 손에 쥘 수 있게 만들고 싶었고 작품들을 보며 대중들이 ‘사랑’에 대해 다시금 통찰하고 공감할 수 있었으면 했다.

SOLUTION

감정을 느끼기에 충분한 FILM LOOK을 위해 블랙매직 카메라와 캐논 A-1 필름 카메라를 이용해 영상, 사진을 찍었다. 
천상적인 목소리를 가진 밴드 글렌체크 보컬 ‘김준원'에 솔로 곡 중에서 아직은 잘 모르는 관계의 사람과 깊은 사랑에 빠져가는 한 남자의 아름다운 내용이 담긴 ‘Stranger’라는 곡에 맞춰 서로 다른 남녀가 자신의 이야기들을 공유하고 서로가 생각하는 ‘NEW LOVE’(꿈, 사랑, 자신만의 색깔 등)가 느껴지는 영상을 제작하였다.



'LABELESS' 20FW FILM.


이 이야기는 사랑과 의무 사이의 고전적인 갈등에 대해 들려주고 있다.

SUMMARY 

브랜드의 색깔을 잡아가는데 있어 고민하시던 대표는 전적으로 우리를 믿어주었고 우리는 잊혀져가는 향수에 대한 기억을 영상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NEEDS 

언젠가는 마주칠 주마등을 모티브로 하였기 때문에 시간의 흐름을 보여주어야 했다. 


SOLUTION

우리는 지난 몇 년간 찍었던 사진들을 토대로 스토리텔링에 임했고 무엇보다 필름 룩이 주는 감성에 대해 중요시 생각하였기 때문에 컬러그레이딩 작업과 디테일에 몰두했다. 

*빠른 현대시대에 지쳐있는 우리들의 삶 속에 순수를 우리의 마음 속에 투영하고 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뮤지션 BLOO(본명 김현웅)와 함께한 아이즈매거진 촬영기.


‘놀면 뭐하니' 이효리의 선곡으로 2년만에 음원차트 역주행에 성공한 ‘Downtown baby’의 주인공 ‘BLOO’의 촬영을 요청하는 연락이 왔다. 뮤직비디오나 SNS를 통해서 본 그의 몸짓과 연기는 수준급이라는 생각에 찍기전부터 기대가 되었다. 

약간은 무거운듯한 실내의 분위기 속에서 촬영이 시작되었지만 결과물 자체는 원했던 그림 만큼 나오게 된 것 같아 보람찬 작업이었다. 
차가운 얼굴 속에 소년같은 함박 미소를 띄고 있었던 ‘BLOO’. 그의 행보에 희망찬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SUMMARY 

'아이즈매거진'이 준비했던 미술을 최대한 이용하여 ‘BLOO’ 특유의 쓸쓸하고 고독한 분위기를 증폭시켜야 했다. 전체적인 영상 콘셉트에 대한 폭넓은 제안 보다는 비주얼라이져 영상으로서 눈에 들어오는 효과에 중점을 맞춰 작업에 임했다.


NEEDS 

‘FEEL BLUE’ 초점에 맞춰 영상을 제작해야했다. 영상 자체에 캐릭터적인 색감이 입혀지는 것이 무드를 최대한 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린스크린을 활용하여 비주얼라이져 역할을 돈독히 해내고 싶었다.

SOLUTION

색 조명과 렌즈 필터를 이용해 촬영을 했으며 무드 창출을 위한 담배 및 스모그등을 최대한 활용해 그의 감정 상태를 녹여냈다. 캐릭터에 맞는 카메라 무빙을 통해 그의 연기를 한층 더 돋보이게 제작했다.


A journey with 'LUC BELAIRE' : 주류회사 ‘아영FBC’ 와 함께한 프랑스 스파클링 와인 ‘LUC BELAIRE’ 의 광고영상제작기.


프랑스 스파클링 와인 ‘LUC BELAIRE’가 지향하는 올카인드 컬쳐문화 도약의 의지를 담아 대중들이 흥미를 가지고 볼 수 있는 패션필름적 재해석을 통한 광고를 기획 제작.

SUMMARY

"형식적인 광고 포맷에서 벗어나 젊은 층의 구미를 당길 수 있는 패션의 요소가 가미된 광고 영상을 제작하면 어떨까?" 에서 시작된 아이디어로 영상미술과 오브제에 초점을 맞춰 주류문화와 사람을 이어주는 비주얼라이져 영상. 

NEEDS

  • 자수성가를 이루어낸 한국의 아티스트들을 해외에 노출. 한국의 하위문화를 도입했다.
  • 룩벨레어 프로덕트 서비스를 보여주기 위한 무드 있는 라운지 선택, POSM을 사용하였다.

SOLUTION

각기 다른 무드 조명을 설치하여 시각적 즐거움을 주었으며 힙합 비트의 정서를 녹여내는 청각적 즐거움 또한 동반하여 연출했다.


PUMA ‘CELL ENDURA’ EXHIBITION FILM.

스포츠 웨어 브랜드 푸마(PUMA)는 ‘CELL ENDURA’ 런닝화 출시를 기념해 서울을 대표하는 인플루언서 100명을 선출하여 그들을 대상으로 전시 이벤트를 기획하였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푸마와 저희 팀은 전시장 메인이벤트 룸의 디자인과 그 공간에서 전시될 비주얼 영상을 준비하여 전시의 관람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SUMMARY

1. ‘CELL ENDURA’ 신발의 독창적인 에너지를 전달하자.

- 푸마의 ‘CELL ENDURA’ 런닝화는 기존의 런닝화들보다 미래적인 느낌의 특이한 바디와 화려한 색감을 품고 있습니다. 그 에 맞게 이번 전시 영상도 ‘CELL ENDURA’가 뿜어내는 독특한 아우라를 표현했다.

2. 사람들에게 경험을 선사하자.

- 저희가 이번 프로젝트에서 준비하는 영상은 전시라는 취지를 기반하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단순 비쥬얼 영상을 넘어선 특별한 경험을 준비했다.

3. 사람들의 소통을 유발하자.

- 이번 프로젝트가 서울의 대표 인플루언서 100명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데는 ‘소통’이라는 메인 키워드가 있습니다. 저희 팀은 인플루언서들의 소비자에게 어떤 메세지를 전달하여 활발한 이야기를 제시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NEEDS

저희 팀은 전시장에 정육면체의 공간을 만들어 각 벽에다 서로 다른 메시지와 느낌을 가진 영상들을 출력하였고, 이로 인해 사람들은 하나의 벽을 서서 감상하는 게 아니라 걸어 다니면서 그 공간을 경험하고 자신의 몸에 투영된 영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각자만의 방식으로 전시회를 해석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각 벽에 설치된 영상에는 푸마의 방향성과 ‘CELL ENDURA’가 가진 느낌을 추상적인 그래픽으로 표현하였다.

SOLUTION

이 전시 프로젝트를 통해 사람들은 단순히 ‘본다’의 개념을 넘어 영상을 중심으로 공간과 교감하며 영상이 가져올 수 있는 또 다른 가능성을 경험했다. 


MKIT RAIN 'OWEN OVADOZ ART FILM' SERIES.


힙합 아티스트 오웬 오바도즈의 아트 필름 시리즈는 그의 새 앨범 [P.O.E.M2]를 총 4개의 파트로 나누어 각 파트의 의미와 내용을 함축시켜 추상적으로 표현한 영상물 시리즈입니다. 오웬의 사상과 목표점에 대해서 토론하고 세계관을 표현하는 비주얼라이저를 통해 팬들과 관객들에게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의미 있는 영상.

SUMMARY

자신의 문제를 현실적으로 바라보고 마주한 래퍼 오웬의  솔직한 모습을 자신의 글과 비주얼라이저를 통해 표현하는 영상.

NEEDS

단순 앨범 내용의 요약이 아닌 각 파트의 감정들이 담긴 스토리텔링 형식의 영상.

SOLUTION

저희 팀은 앨범의 큰 THEME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앨범을 크게 4가지의 감정 상태로 나누어 봤는데, 첫째로 사랑, 둘째로 욕망, 셋째로 쾌락과 넷째로 후회였습니다. 그리고 각 상태에 맞는 스토리를 생각해 4개의 시리즈를 차례대로 제작하였다.


6개월간의 대장정 DOCUMENTARY 'WHO IS JUNEONE?' 제작기.


밴드 *글렌체크(Glen Check)의 리더 '김준원'이라는 아티스트는 제가 만나본 예술가 중 가장 민감하고도 강박이 있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사람으로는 그 누구보다 헌신적이고 남을 위할 줄 아는 성격의 소유자였으며 우리는 공통된 분모가 무엇인지도 모른 체 서로에게 이끌려 가까워졌다. 
처음엔 글렌체크(Glen Check)라는 밴드도 몰랐었지만 그의 눈에 비치는  아우라에 매료되었고 그의 정신적인 상태와 피 같은 노력들을 어깨너머로 느낄 수 있었다. 
여전히 그는 노력 중이고 한계에 도달하여도 극복하며 자신에게 당근 대신에 채찍을 휘두르며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저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되었으며 이 다큐멘터리는 그의 팬이기 이전에 친구로서 꼭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

*글렌체크(Glen Check)는 대한민국의 신스팝, 일렉트로닉 밴드이다. 2011년 Disco Elevator 라는 EP 앨범으로 데뷔했다. 2013년 제 10회와 2014년 제 11회를 연달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음반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SUMMARY

대중들은 밴드 글렌체크(Glen Check)는 알지만밴드를 만들어 낸 리더 '김준원'에 대해서는 무지하다. 그의 노력에 따른 명성과 앞으로의 행보에 영향을 미치는 영상을 제작하고 싶었다.

NEEDS

장황한 이야기보다 실제적이고 대중들이 어떻게 김준원이라는 인물을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담았어야 했다. 그렇기에 6개월간 6mm 테이프가 들어간 캠코더를 들고 서울의 모든 베뉴 클럽을 돌아다니며 인터뷰를 따내야 했다.

SOLUTION

어느 순간에 어딜 가든 캠코더를 들고 다녔다. 그리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순간에도 집에 와서 편집하며 밤을 꼬박 새웠다. 알고 있었다. 그냥 내가 이 일을 너무나 재밌어하는구나. 고마웠다. 모든 사람에게 그리고 이런 기회를 함께 기뻐하는 친구들이 있다는 것이.



뮤지션 진보(JINBO·본명 한주현) 과 함께한 ‘비싸' 뮤직비디오 제작기.


 뮤지션 진보(JINBO·본명 한주현) 많은 R&B·힙합 팬들에겐 '믿고 듣는' 이름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메이저와 언더그라운드를 오가며 견고한 존재감을 쌓아 올린 그가 다소 긴 공백 끝에 최근 자기 이름을 내걸고 3집 정규 앨범 ‘Don’t think too much’를 선보였다.
"프로듀서, 아티스트 같은 명함 바깥에 있는 내 진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모나고 어둡고 또한 꽤나 바르고 빛나는 내 모습"이라는 앨범 소개 글 표현처럼, 복잡하게 교차하는 자기 안 양면성을 담았다는 진보의 어렸을 적 캠코더 영상들을 조합하여 ‘비싸’라는 트랙에 뮤직비디오를 제작하였다.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의 기사 인용.

SUMMARY

진보는 한결같은 노력파 창작가이다. 우린 진보를 음악가라고 부르기 보다 종합예술인으로 표현하고 싶다. 진보 형의 연락을 받고 진보의 전시 일주일 안에 만들어야 했던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한번 잡은 손은 걷잡을 수없이 편집에 임했다. 


NEEDS

진보의 어린시절들을 캠코더 영상을 공유받아 진보가 느꼈던 감정들을 '비싸'라는 트랙에 맞춰 전반적인 스토리텔링 형식의 영상을 제작하였다.


SOLUTION

있는 그대로 보고 있는 그대로 집중하며 있는 그대로 거짓 없이 소통했다. 완성본 메일에 보내고 곧바로 진보형한테 연락이 왔다. “진짜 맘에 든다.”



뮤지션 진보(JINBO·본명 한주현) 과 함께한 전시회 필름제작.


진보는 자신에게 할말이 많아 보였다. 
그는 자신을 갈구하고 자신을 미워하기도 하며 자신이 가진 재능보다는 열정과 노력이 보상 해준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아티스트였다.
내가 오래전에 영감을 받고 나의 멘토였던 학창 시절 선배님과 함께 있는 것 같은 편안함 속에서 길거리와 강변북로를 오가며 인터뷰를 했고 
그의 생각을 정리한 내레이션이 곁들여져 더 큰 영감과 에너지를 얻었던 보람찬 작업이었다.


SUMMARY 

어떤식으로 자신을 표현할지 고민하던 진보형에게 그냥 걷고 이야기하는 걸 찍고 싶다고 말했다. 
흔쾌히 믿고 디렉팅에 응해준 진보형에게 감사하다.

NEEDS 

소통 그리고 우리의 소중한 시간.


SOLUTION

모든 일에 진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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